그동안 매년 개최하던 조달청장배 테니스 대회가 코로나 19 영향으로 몇 년간 연기되다 11월 12일(토) 정부대전청사 테니스장에서 본청과 품관단, 조달교육원, 각 지방청 그리고 조우회원 등 테니스 동호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어 오랫동안 못 보던 동호회원들과 즐겁고 활기찬 화합의 장이 되어 매우 기쁘고 보람찬 하루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동호회원 모두가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주최측에서 배려하여 승패보다는 명랑테니스 위주로 진행되어 새롭고 즐거운 테니스로 감명받아 차년도 대회가 기다려졌습니다.

또한 게임에서는 후배님들이 OB선배들에게 표시없이 대우를 깍듯이 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마음이 흡족하였고 더욱이 몇 년 동안 모은 후배님들의 회비로 후한 상품과 성대한 기념품을 준비하여 정말 감사하고 조달청에 다닌 것이 자랑스러웠습니다.

대회가 끝나고 점심시간에는 장순부 선배님께서 “옛날에 테니스 하면서 단련된 몸이 70인데도 밑천이 되어 건강하게 지금까지 운동할 수 있으니까 후배님들도 틈틈이 운동 많이 하셔서 건강한 모습을 오랫동안 유지하세요”란 덕담을 하셨으며, 동호회원간 서로서로 막걸리 한잔을 권하면서 그동안 궁금했던 소식과 안부를 나누면서 웃음꽃을 많이 피웠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으로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면서 석별의 인사를 나누고 뒤풀이까지 마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