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미증유의 소동 와중에 무심한 세월은 2년 반이 흘러갔지만 지난 5월 21일 과거 수많은 추억이 서린
대전 후생동 탁구장에서 다채로운 유니폼을 차려입은 옛 얼굴들을 만나 어울리니 반가움을 넘어 젊은 날의
현직으로 되돌아간 것 같은 기분좋은 착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우리 조우탁구동호회는 서울에서 오신 지순구회장님을 비롯, 거제, 아산, 세종, 대전의 회원님들 15명이
오전 10시경 집합하여 오후 1시경까지 상쾌한 날씨를 조명 삼아, 주고 받는 볼과 우정과 배려 가운데 건강하고
유쾌한 땀을 흘리며 즐거운 스매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기 후에는 항아리보쌈 식당에서 탁구담화 등을 양념삼아 맛깔스러운 음식을 나누었고 식후에는 그윽한 커피향에
취하며 다양한 주제의 담소를 나눈 후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하였습니다.
그 동안 긴 시간 공백의 영향 때문인지 지난 번 보다 더욱 더 반갑고 유익했으며 향후 잦은 만남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다음에는 더 많은 회원님들과 함께 함으로 남다른 건강과 화목한 우정이 조우회원 가족에 확장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탁구동호회 총무 강태주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