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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회 정기모임 후기(24.01.06)

작성자 : 조우회 작성일 : 2024.01.08 11:14:14 조회수 : 145

갑진년 용해 새해를 맞이하는 신년 언제 만나도 반가운, 

그리고 문득문득 그리운, 그것이 조아회원들이다!!!

겨울 정모치고 날씨가 너무 환타스틱했다. 

다 우리 조아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아져서인것 같다.

 

참! 오랜만에

서울에 중심부 장충동으로

어린아이 소풍날

잡은거 마냥~~~

심장의 쿵쾅 거림이 

아직도 다 가시지 않은채

후기글을 써본다.

 

장충동 평안도 족발집!

반가운 얼굴 한사람이 나타날때마다 엄청 반가워하는 환성에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즐거움이었다.

그때부터 밀렸던 얘기, 맛있는 족발을 먹을때도 계속이어졌다.

푸짐한 상차림에 배부름에도 계속 먹었다. 

모두함께 즐거운 이야기로

내연의 마음으로 이야기하다가 서로 눈물짓고 위로하는 아름다운 

모습들이 마음이 짠~~ 하고 서로에게 위로가 되었다.

 

2024년도에도 변함없는 우리 조아회가 될 수 있도록

사랑과 관심을 가져달라는 노인남 회장의 인사말과 회계정산 보고를 했다.

연이어 송인순 선배의 건배제의와 함께 우리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였다.

 

2차는 더욱 즐거움과 흥이 배가 되는 남산N 투어길 시간을 가졌다. 

서울 살면서도 오랜만에 남산을 오른다며 회원들 모두 감회가 새롭다고 하였다.

커피 한잔과 함께 남산의 명물 사랑의 자물쇠도 보고 옛 애인을 그리기도 하였다.

한번의 모임이 역사가 될 수 있고 그걸 기억하고 조아회 선·후배님들의 관심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는 자리였다.

 

이어서 서울전통무료공연(사물놀이, 전통무예)을 보며 특별한 추억도 만들었다.

올해도 조아회원 선·후배와 함께 나누는 자리에서 오징어(랫동안 하게 울리자)라는

말로 마무리 했다.

 

남산N타워를 배경삼아 누군가는 인생샷이 되는 사진도 마음껏 찍고 꽃같이 싱싱한 대화를 나눴다.

선·후배님들과의 만남을 뒤로하고 돌아가는 내내 마음은 맑고 따뜻한 하루였다.

따뜻한 봄날 다시 만나 좋은 시간 갖기로 하고 벌써부터 설레며 기다려진다는 회원님들.

함께해 주신 조아회원님들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소확행(小確幸)의 즐거움을 만끽(滿喫)하는 날~

인생(人生)이란?

잠시 풀잎에 맺혔다가 스르르 사라지는 이슬과 같은 것

즉 인생초로(人生草露)이다.

그 찰나의 순간을 살다 가면서 무엇을 마음에 담고

무엇을 내려 놓아야 할까?

건강하게 산다는것은 위대한 일인것 같다.

인생 90세까지 살면 90점이고, 100세면 100점이라고 한다.

이렇게 평범한 진실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본다. 

아무일 없이 하루를 보낼 수 있다면 바로 그것도 즐거움이고 

행복(幸福)이 아닐까 한다.

오늘 조아회원들과 함께 웃고 즐길 수 있었으니 중년의 삶이 이렇게

좋구나 하면서 고맙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늘 조아회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시는 조우 원로회원

(박성규님, 권규택님, 김원복님, 이영주님)께 이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려본다

다음 모임은 따뜻한 봄날 3월 첫째주 토요일이 기대된다.

 

(조아회 총무 김민정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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