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顯忠日有感(현충일유감)

작성자 : 박동신 작성일 : 2023.07.01 21:04:51 조회수 : 184

顯忠日有感(현충일유감)

誠齋 朴東申

 

 

 

顯忠北麓白雲過 현충북록백운과

參拜英靈所感多 참배영령소감다

同族相殘腸斷岸 동족상잔장단안

世人慰撫淚添坡 세인위무루첨파

壎篪幻想今無患 훈지환상금무환

混一何忘昔不和 혼일하망석불화

歸馬放牛誰說破 귀마방우수설파

民安國泰靜山河 민안국태정산하

 

현충원 북쪽 기슭에 흰 구름이 지나가고

호국영령 참배하니 느낀바가 많도다

같은 겨레 서로 해쳐 간장이 끊어지니

세상사람 위무해도 눈물만 더해지네

훈지相和 환상 속에 이제는 근심 없다지만

통일해도 어찌 잊으랴, 그 옛날의 불화를

다시 전쟁을 안 한다고 누가 밝혀 말 했는가

나라태평 백성평안 산하는 정온(靜穩)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