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회원님, 얼굴이나 한번 봅시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며 깊어가는 여름, 2022년 7월 10일 마산어시장 근처인 돝섬 입구에서 경남지역 조경회 모임을
가졌다.
코로나로 인해 꽤 오랫동안 모임을 갖지 못하였기에 그 반가움은 배가 되었다.
조경회 윤종원 회장은 “회원님들, 얼굴 잊어버리겠습니다.” 라는 첫마디를 떼며 서로의 건강과 근황을 주고받았고
모처럼 활기찬 분위기로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하지만 지난번 모임에는 참석하셨던 두 분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바로 하석재 선배님과 장기간 투병 생활을 하셨던 신진수 회원님이셨다. 우리 곁을 떠나 고인이 되신 두 분을 위해
잠시 지난 추억을 그리는 묵념의 시간을 통해 진심을 다해 그 명복을 빌어드렸다.
우리 회원들은 마산 돝섬 바닷가 둘레길을 왕복 8km 이상 도보하며 지친 마음을 달래고 바닷바람과 함께 그 간의
코로나로 지친 심신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며 모처럼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돝섬은 마산 어시장 선착장입구에서 선박 편도 10분 거리에 있는 창원의 관광지로 간략히 전설을 소개할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