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회 상반기 모임을 마치면서
서울·경기 지역 조우회원 모임인 조중회(회장 이원범)는 지난 6월23일 낮12시30분 사당역 근처 참배나무골에서
2022년 상반기 친목회를 가졌다. 이번 모임은 2020년 1월 발생한 신종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12월 송년 모임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진 모임이라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66명의 회원들만 참석해 아쉬움이 있었다.
그 동안 기나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고 마스크 착용에 따른 답답함을 이겨내신 회원들은 오랜만의 만남으로
반가운 인사와 담소로 서로간의 얼굴을 환하게 하였다. 옥구슬 목소리 정영옥 회원의 사회로 친목회 시작을 알리는
멘트가 이어지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뵈어 반갑다는 조중회 회장의 인사말씀과 더불어 회장단의 추천으로 차기
회장으로 박현기 회원이 추천되었다고 하자 참석한 회원들이 우레와 같은 박수로 박현기 회원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었음을 환영했다.
차기 회장의 수락인사에 이어 제9대 조우회장(신삼철)의 축사, 조우회 이사장(이한배)의 인사, 조중회 회장을
도와 수고해 주신 부회장단의 소개가 있었다.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는 오리고기와 맛깔스럽고 탱글탱글한 떡갈비를
앞에 두고 박성규 · 송인순 회원의 건강과 조중회 발전을 기원하는 건배사로 분위기를 북돋았다.
지루하고 답답한 코로나 시국을 보내면서 회원 저마다의 건강관리, 취미생활, 알차게 살아가는 법 등 정담을
나누면서 친목회 분위기가 무르익어 갔다. 이번 친목회는 그 동안 조우회에서 지원 해 준 친목회 활성화 지원금으로
더욱 풍성하게 치를 수 있었다. 그 동안 참석하신 회원들에게 만원을 받아 식비로 충당해 왔고 이번에는 받지
않았는데 박성규 회원께서 금일봉을 내밀었다. 우수협회에서 준비한 기념품을 들고 돌아가는 회원들의 발걸음이
가벼워 보였다. 건강관리 잘하고 하반기 모임에는 보다 더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줄 것을 기대하면서 이번 친목회
행사를 마쳤다.
(조중회 설동완 회원)